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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주 필수 요소 ① - 홉 맥주를 만드는 필수 원료에는 물, 맥아, 효모, 홉 중 홉과 효모, 맥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.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 중 이 4가지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맥주의 맛과 향에 큰 영향을 주는 홉에 대해서 작성하고자 한다. 홉(hop)은 장미목 삼 과에 속하는 식물로 녹색의 꽃이 맥주의 원료로 사용된다. 이 꽃은 솔방울과 비슷한 모양인데 이 꽃 안에 루플린이라 불리는 노란 알갱이 안에 기름과 수지가 함유되어 있다. 이 루플린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맥주의 맛과 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으로 홉의 품종마다 각기 다른 햠유량을 가지고 있어 각 품종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. 그 외에도 홉에는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제의 역할도 하고, 단백질을 응고시켜 주는 폴리.. 더보기
맥주의 역사 ② - 유럽의 맥주 전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↓ 2023.05.10 - [맥주/역사] - 맥주의 역사 ① 맥주의 역사 ① 맥주 공부를 위해 최근에 잘 읽지도 않는 책을 읽기 위해 리디북스도 가입해서 읽고 있다. 지금 읽고 있는 제프 올워스의 [맥주 바이블]가 나온 지는 꽤 되었지만 내용이 굉장히 알차서 많은 공 keyid.tistory.com 처음 수천 년간 맥주를 만드는 방법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. 맥주의 역사에서 가장 큰 3가지 사건이 있는데, 1. 곡물 몰팅 2. 홉의 사용 3. 효모 작용에 대한 과학적 접근 이 중 곡물의 몰팅, 즉 곡물을 발아시켜 사용하는 것은 빨리 이루어졌다. 그런데 이 홉의 사용까지 수 세기가 걸렸다. 그 이유로는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들에 대해 정리해볼 예정이.. 더보기